조회수 17 등록일 2026-08-07 좋아요 0
기만은 도덕적 일탈이 아닌 생존을 위한 전략이다. 뻐꾸기의 탁란, 난초의 위장, 박테리아의 무임승차처럼 자연은 속임수와 부정행위로 가득하며, 인간 사회의 사기와 거짓 역시 같은 맥락에 놓여 있다. 『자연에서 인간까지 속임수의 진화』는 이러한 현상을 과학적으로 탐구한 책으로, 미국출판협회 PROSE Award 과학 부문 수상작이자 『초이스』 올해의 우수 학술 도서, 『월스트리트 저널』 올해의 책에 선정되었다. 센트럴워싱턴대학교 생물과학부 석좌 연구교수 리싱 선은 생물학, 인지과학, 진화심리학을 넘나들며 속임수의 제1법칙 ‘거짓말’과 제2법칙 ‘기만’을 통해 생명체가 감각과 인지의 빈틈을 파고들며 진화해온 과정을 보여준다. 동시에 감시, 판별, 신뢰의 체계가 어떻게 함께 발달해왔는지도 설명한다. 속임수를 자연과 사회를 움직여온 근본 메커니즘으로 바라보며, 인간 사회의 사기와 허위 정보, 자기기만의 패턴을 읽는 통찰을 제시한다. 프란스 드 발, 마크 베코프 등 세계 석학들의 추천을 받은 이 책은 자연과 인간을 새로운 시각에서 바라보게 하는 과학 교양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