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삶(Birth)과 죽음(Death) 사이의 선택(Choice)이다"

Life is C between B and D

-장 폴 사르트르-

프랑스 철학자 장 폴 사르트르의 명언 중 하나이다.

아침에 일어나 커피를 마실까 말까 하는 단순한 선택에서부터

내 인생을 송두리째 바꾸는 중요한 선택까지 우리는 살아가면서 매일 수많은 선택 앞에 놓여있다.

이 책의 주인공 노라도 그런 선택과 후회 속에서 살고있다.

내가 선택하지 않았던 무수한 선택들

"만약 내가 이 때 이런 선택을 했다면 내 삶은 달라졌을까?"

우리의 모습도 노라의 모습과 별반 다르지는 않을 것이다.

매일 나의 선택을 후회하면서

'그때 다른 선택을 했다면 내 삶이 더 행복해지지 않았을까'하는 생각에나의 마음을 짓누를 것이다.

하지만 과연 우리는 현재와 다른 선택을 했어도 후회하지 않았을까?

그 선택을 했을 때 우리는 또 다른 후회를 하고 있을 것이다.

비록 노라처럼 다른 선택을 한 우리의 모습을 볼 순 없지만

보지 않아도 우리는 그 선택 속에서 또다른 후회를 하고 있을 것이라 생각할 수 있다.

그러니 내가 선택하지 않은 선택을 후회하기보다는

지금 이순간 나의 선택을 존중하고, 이 선택이 후회가 되지 않도록

잘 가꿔나가는 마음이 필요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