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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상세정보

문학일반소설

강을 건너는 멧돼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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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장구이싱 지음, 박희선 옮김

출판사마르코폴로

제작기관실로암점자도서관

출판연월일2024-09-10

제작연도2025년

ISBN9791192667621

소개글

사라왁은 보르네오섬 북쪽에 위치한, 말레이시아에서 가장 큰 주이다. 본래 브루나이 왕국의 영토였던 이곳에 1839년에 영국의 모험가인 제임스 브룩이 와서 이 지역에 출몰하던 해적을 소탕하였고, 그 공으로 브루나이의 술탄에게서 이곳의 영토를 하사받아 1841년에 사라왁 왕국을 세우고 왕이 되었다. 그로부터 100여 년이 지난 후, 사라왁 왕국의 제3대 왕인 찰스 바이너 브룩이 통치하던 시기인 1941년에 제2차 세계대전이 발발해 브룩 왕가의 전원이 오스트레일리아로 망명하였다. 1943년 12월에 태평양전쟁이 발발하자 이곳은 일본군의 점령하에 놓이게 되었다. 장구이싱은 바로 이 사라왁 지방에서 출생하였다. 그의 본적은 중국 광둥성이지만 1956년에 보르네오에서 태어났고, 19세 때이던 1976년에 학업을 위해 타이완으로 가서 1980년에 타이완사범대학교 영문과를 졸업하였다. 이런 그가 뚜렷하게 '고향'이라고 인식하는 곳은 오직 보르네오뿐이다. 고향에 관해 이렇게 명확한 의식을 가진 그는 줄곧 보르네오를 배경으로 하는 작품을 창작해 왔다. '우림 3부작'이라 일컬어지는 『세이렌의 노래: 賽蓮之歌』, 『코끼리 떼: 群象』, 『원숭이 잔: ?杯』에 이어 그는 『강을 건너는 멧돼지: 野?渡河』에서도 보르네오섬의 열대 우림지대를 배경으로 삼아 거대한 자연 속에서 살아가는 그곳 사람들의 삶, 그리고 일본군의 점령하에서 그들이 겪은 고난을 상세하게 묘사하였다. 소설은 이 작품의 주인공이라 할 수 있는 인물인 관야펑의 자살로부터 시작한다. 두 팔을 모두 잃었지만, 아들인 바이양이 보기에 발을 손처럼 쓰며 못 하는 일이 없었던 관야펑은 전쟁도 다 끝나고 이미 평화가 찾아온 어느 날 갑자기 나무에 목을 매어 자살한다. 소설은 종전 후의 이 시점에서 다시 과거로 돌아가 야펑의 삶과 그가 전쟁 동안 겪어온 일을 하나하나 풀어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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