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책소개>
햇살도 무르익은 5월, 산과 들은 나날이 초록을 더해 가지만 해마다 5월이면, 깊은 상처에 움이 트듯 되살아나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빛고을 광주입니다. 40 여년이 지났지만 광주민주화운동의 이야기를 세상에 내놓는 일은 여전히 쉽지 않습니다. 더구나 어린이들이 읽는 동화로 담아내기엔 많은 부분을 생각하고 또 생각해야 합니다.
책고래아이들 서른세 번째 이야기 《들꽃처럼 별들처럼》은 ‘광주민주화운동’과 ‘장애인’이라는 무겁고 큰 주제를 함께 담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화가로는 최초로 UN 전시뿐 아니라 베를린 장벽에 전시를 했고, 오랫동안 지적장애인을 주제로 그림을 그려 온 김근태의 삶을 담은 창작동화입니다. 대학시절 5.18 광주 시민군으로 참여했던 트라우마를 평생 가슴에 안은 채, 한쪽 눈이 보이지 않고 들을 수도 없지만 지금도 활발히 활동 중인 김근태 화가의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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