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달팽이 식당』, 『츠바키 문구점』 등 섬세한 시선으로 사람들을 위로하고 마음을 치유하는 작품들을 꾸준히 선보이고 있는 오가와 이토의 신작 소설. 『츠바키 연애편지』는 가마쿠라에서 가업을 이어 11대째 대필가로 살고 있는 포포가 주인공인 장편소설로, 『츠바키 문구점』과 그 속편인 『반짝반짝 공화국』에 이어 3편 격의 작품이다. 결혼 이후 연이은 출산과 육아로 한동안 대필 업무를 쉬고 있던 포포. 마침내 가마쿠라에 벚꽃이 피는 봄을 맞아 츠바키 문구점의 대필업을 재개한다! 육아와 가사에 쫓기는 것은 여전하고 첫째 딸 큐피의 반항기가 시작되어 더욱 골치가 아프지만, 대필을 다시 시작하며 누군가의 아내나 세 아이의 엄마가 아닌 오롯이 한 인간으로서 사회와 연결된 것에 큰 기쁨을 느낀다. 그러던 어느 날 문구점의 우편함에 도착한 낯선 편지를 통해 할머니의 살아생전 러브스토리를 접하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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