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자유 민주주의의 위기, 만연한 인종 차별, 전 세계적 기후 재앙, 고삐 풀린 디지털화, 그리고 포퓰리즘의 확산……. 다양한 문제가 뒤엉킨 그야말로 혼란한 시대에, 철학자 마르쿠스 가브리엘은 희망을 밝히고 전한다. 모든 인간에게 적용되는 비가역적이고 보편적인 가치가 존재하며, 이를 우리 행동의 기초로 삼아야 한다는 것이다. 이로써 모두가 좋은 삶을 누릴 수 있다고 그는 강조한다. 우리는 도덕적 이유에서 무엇을 하고 무엇을 하지 말아야 마땅한지를 과거보다 더 많이 숙고해야만 눈앞에 닥친 커다란 난관들을 넘어설 수 있다. 보편적 가치가 위협받는 오늘, 이 책은 새로운 계몽을 위한 철학적 길라잡이가 되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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