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겸손의 시작은 다른 사람을 나 자신처럼 소중하게 여기는 마음입니다. 겸손한 사람은 주변 사람들이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 알고 배려합니다. 누구도 완벽할 수 없다는 생각에서 실수를 배움의 기회로 여깁니다. 무엇이든 훌륭한 일을 해냈더라도 우쭐대기보다 감사하는 마음을 갖습니다. 우리 어린이들이 뛰어난 능력과 함께 다른 사람들에게 인정받는 훌륭한 인성을 갖춘 성인으로 자라나기를 바랍니다.
초등학교 3학년 한영재는 학교에서 배우는 수학이 너무 쉬워서 시시합니다. 자신이 특별한 아이라고 생각하는 한영재. 다른 친구들을 무시하는 마음이 가득 차 있지요. 반 아이들은 이런 영재를 싫어합니다. 하지만 영재는 다른 친구들의 시선 따위는 아랑곳하지 않습니다. 어느 날 하굣길에 어떤 할아버지가 손수레를 끌고 힘겹게 언덕을 올라가는 것을 발견하지만, 모른 척합니다. 그때 얼마 전에 전학 온 고야가 나타나 손수레를 밀고, 곧이어 손수레에서 떨어진 책 한 권을 발견합니다. 책 제목은 ‘세상에서 가장 똑똑한 사람을 위한 수학 문제집’입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영재는 이 일이 괴로움의 시작이 될 것을 알지 못했습니다. 동화를 읽고 우리 어린이들이 겸손한 자세와 배려에 대해서 생각할 기회를 갖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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