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김지호 장편소설. 원예과 최고 꽃미남 신입생 송준우. 사랑에 무심한 졸업반 그녀 이재연. "선배가 제 사물함에 편지 넣는 거 봤어요." 위아래로 나란히 놓인 둘의 사물함. 그로 인한 오해로 준우는 재연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한다. "넣긴 했는데 내가 쓴 건 아냐." 준우의 존재조차 몰랐던 재연은 고백을 거절하고, 다시는 그와 마주칠 일 없으리라 생각하는데……. 예상과 달리 둘은 온갖 곳에서 마주친다. "넌 도대체 내가 왜 좋니?" 반복되는 우연의 교차로에 선 두 사람. 우연이 세 번이면 인연이라는데. 정말로 운명인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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