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 주메뉴바로가기 목록바로가기 상세검색바로가기

도서상세정보

문학시/에세이

그러나 꽃보다도 적게 산 나여

조회수50 다운로드12 좋아요0 한줄평0

저자나희덕 지음

출판사수오서재

제작기관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

출판연월일2024-07-15

제작연도2025년

ISBN9791193238318

소개글

나희덕의 시선집. 곁에 ‘젊은 날의 시’라는 부제가 붙었다. 등단 35주년에 펴낸 ‘연둣빛 시절’의 시 모음으로, 초기 시집 여섯 권에서 시인이 직접 고른 시들을 한데 묶었다. 나희덕은 산문에서 밝힌 적 있다. ‘어두운 허공에 드러난 뿌리처럼 갈증과 불안에 허덕이던 그 나날들이 시인으로서는 가장 파닥거리며 살아 있었던 시기’라고. 방황과 해찰의 시간, 상처받고 혼란스러운 현실, 모든 것이 낯설고 혼자라는 상념에 빠져 있던 날들, 미뤄둔 질문들과 맞닥뜨린 경험이, ‘꽃인 줄도 모르고 잎인 줄도 모르고 피어 있던 시간’이 투명하고 깊은 50편의 시 속에 오롯이 담겼다. 발문을 쓴 안희연 시인의 말처럼 나희덕의 시는 ‘잠 못 이루는 고통과 혼돈의 날들 속에서도 또박또박 사랑을 말’하며, ‘죽음의 악력에 끌려가지 않고 기어코 삶 쪽으로 무게중심을 이동해내는 시’다. 시 읽기의 즐거움을 처음 느끼기 좋은 무해한 영혼들에게, 스무 살에 읽었던 시집을 마흔에 다시 펼칠 이들에게, 연둣빛 청춘의 시기를 통과하는 이들에게 이 시선집은 오랜 친구처럼 곁에 자리할 것이다.

한줄평 (0)

처리중 입니다. 잠시만 기다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