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하림의 싱어롱 챌린지 노래에 볼로냐 라가치상 수상 작가인 지경애 작가의 그림이 더해져 만들어진 그림책이다. 하루 일을 마치고 무사히 집으로 돌아가고, 일과 쉼이 공존할 수 있는 그런 하루하루가 특정한 누군가가 아닌 우리 모두의 일상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시작된 가수 하림의 싱어롱 챌린지가 이제 노래를 넘어 그림책으로 일하는 우리를 찾아간다. 우리는 모두 일을 하는 사람들이다. 우리는 나를 위해, 가족을 위해, 동료를 위해, 또는 그 누군가를 위해 일을 한다. 일을 한다는 것은 고귀한 사랑의 행위일 지도 모른다. 그래서 우리가 일하는 곳은 더욱 안전해야 하고, 적절한 쉼도 필요하다. 하루아침에 우리가 일하는 환경이 좋아지기는 쉽지 않다. 하지만 우리가 모두 일하는 이들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을 갖게 된다면 어쩌면 그날은 우리가 생각한 것보다 빨리 찾아올지도 모른다. 이 그림책이 일의 가치와 일하는 이들의 소중함, 사랑하는 가족을 되새겨 보는 시간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