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몬테스 공작, 이 영감탱이가 드디어 미쳐 버렸군.” “결혼 안 대!” 혼담을 넣은 지 3년 만에 도착한 몬테스 가로부터의 답변에 평화롭기만 하던 시모어 가는 아수라장이 되어 버린다. 데보라는 시모어 공작이 이 황당한 혼담을 해결하려는 사이 이시도르에 대한 심란한 마음을 뒤로하고 마스터에게 향하지만, 도리어 아리송한 그의 태도에 고민이 깊어진다. “이번엔 데보라 공녀에게 필라프 경이 차였다는 말인가?” 한편, 데보라와의 혼담을 두고 살벌한 소문이 퍼지자 필라프는 열등감을 참지 못해 그녀를 찾아온다. 데보라는 엉겁결에 이시도르와 함께 아공간으로 떨어지고, 그곳에서 이시도르는 뜻밖의 말을 꺼내는데……. “해 봐요. 서로 알아가는 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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