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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상세정보

과학화학/물리

물리학이 잃어버린 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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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마거릿 워트하임 지음, 최애리 옮김

출판사신사책방

제작기관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

출판연월일2024-12-10

제작연도2025년

ISBN9791197895425

소개글

2024년 한국과 미국의 물리학회에는 공통점이 있다. 바로 여성, 그것도 한국 여성이 회장으로 선출되었다는 것이다. 2024년에 125주년을 맞은 미국 물리학회 회장으로 임기를 시작한 김영기 교수는 한국인으로서는 최초, 아시아인(여성)으로서는 우젠슝에 이어 두 번째로 회장으로 선출되었다. 또한, 2024년 7월 한국 물리학회 차기 회장으로 선출되어 2025년 1월 임기를 시작하는 윤진희 교수는 한국 물리학회 72년 역사상 첫 여성 회장이다. 21세기도 1/4이 지나간 지금에서야 미국과 한국에서 물리학의 수장으로 여성이 등장한 것은 의미심장하다. 화학, 생물학 등의 다른 과학 분과와 비교해도, 물리학은 특히 여성의 비율도 낮을뿐더러 노벨상 수상자 중에서도 여성이 수상한 사례가 적다. 극히 최근(2018년 이후)에서야 여성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가 나오기 시작했고, 그전의 100여 년 동안 마리 퀴리와 마리아 괴페르트메이어 단 두 명의 여성이 노벨 물리학상을 받았다. 왜 물리학에서는 이토록 여성을 보기가 어려운 걸까? 『물리학이 잃어버린 여성』의 저자이자 대학에서 물리학과 수학을 전공한 마거릿 워트하임은 이 질문에 대해 도발적인 답변을 내놓았다. 2500년 동안의 물리학 역사를 훑으며, 그는 여성이 배제되어 온 이유가 서구 물리학 문화 자체의 문제, 즉 기원전 6세기 피타고라스학파에서부터 21세기 물리학계까지 이어져 온 뿌리 깊은 성차별적 편견에 기반을 두고 있기에, 물리학이 다른 과학보다도 여성의 진출이 적었다는 것이다. 마거릿 워트하임은 이 주장을 뒷받침할 근거를 고대 그리스의 피타고라스에서 시작해 서구의 대표적 과학자인 코페르니쿠스, 갈릴레이, 브루노, 케플러, 뉴턴, 아인슈타인 등이 남긴 발언, 편지, 문헌, 당시 과학계와 종교계의 사료 원문을 하나하나 찾아가며, 과학계가 만들어낸 ‘신화’와 ‘이야기’가 아닌 실제의 역사에서 길어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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