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검찰개혁’이라는 궁극의 주제에 집중하고자 수년 전부터 의기투합한 각 분야 전문가(법학자, 활동가, 법조인, 언론인)의 드림팀 ‘검찰연구모임 리셋’이 모여 검찰의 어제와 오늘, 내일을 면밀하게 파헤친 ‘검찰 안내서’이자 ‘검찰개혁 참고서’다. 오늘날 검찰공화국에 관한 문제의식과 지적 갈증을 품은 보통의 사람들이 떠올릴 법한 77개의 질문에 대한 명료한 답으로 구성되어 있다. 검찰 출신 인사들이 법조계뿐만 아니라 정치와 사회 각 분야의 요직을 차지하면서 ‘검찰식 사회’를 만들어가고 있다는 위기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검찰개혁 문제에 관한 답을 찾고자 하는 시민들을 위해 오랜 연구와 토론을 거쳐 만들어낸 이 책이 이 정도로 시의성을 띤 뜨거운 책이 될 줄은 집필진조차 알지 못했다. 이 책은 세상 어디에서도 보기 힘든 기형적인 대한민국 검찰이 어떻게 탄생하게 되었는지부터 검찰개혁의 실질적인 방법까지 77개의 문답(Q&A) 형태로 간결하고 친절하게 풀어주고 있다. 왜 평범한 사람도 검사만 되면 이상해지는지, 왜 언론은 검찰 손에 놀아나는지, 특검은 계속 필요한지 등 그동안 검찰에 관해 궁금했던 질문에 대한 답이 모두 담겨 있다. 20개의 박스 기사로 브라질의 세차 작전이나 일본의 검찰개혁과 같은 다른 나라 사례를 비롯해 검찰특활비 문제, 피해자를 외면하는 검찰의 실태 등 한발 더 나아간 이슈와 디테일들을 정리했다. 부록 1은 어느 정부에서 어떤 검찰개혁이 이루어졌는지 정리한 검찰개혁 일지이며, 부록 2는 지금까지 벌어진 검사의 비리·부패 사건 중에서도 꼭 짚어봐야 할 30개 사전을 정리한 검찰의 흑역사 리스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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