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시인수첩 시인선 48권. 첫 시집이 시인의 모든 것을 보여준다고 할 만큼 힘을 쏟은 김진규의 첫 시집은 21세기의 한 단면을 보여주는 역작으로 손색이 없다. 젊고 촉망받는 시인의 시집에서 발현된 시세계는 한 단어로 압축하긴 어렵다. 타인, 시간, 공간, 폭력, 원죄, 과거와 미래 등의 단어를 연상시킬 만큼 다양한 상상력의 세계를 펼친다. 시인이 시집에서 보여주고 있는 상상력은 가족과 사회와 사물과 죽음을 넘어서는 극한의 세계이다. 아울러 존재와 기억과 자아의 끊임없는 투시와 해체를 통해 새로운 서정시의 가능성을 열어보이고 있다. 시집은 4부 총 59편으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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