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노화와 질병, 죽음 등 고령화사회의 각종 문제를 사실적으로 파헤친 마오둔문학상 수상 작가 저우다신의 수작. 은퇴한 퇴직 판사 샤오청산은 절망적인 선택에 직면한 베이징의 수백만 노인 인구 가운데 한 명이다. 전통적인 가족 구성이 해체되어가는 고독한 사회에서 어쩔 수 없는 육체적 노쇠를 홀로 받아들이거나 어딘지 모르게 의심스러운 현란한 광고에서 선전하는 기적의 치료법을 찾아 장수를 꿈꾸며 헛되이 헤매는 수밖에 없다. 그런 샤오청산의 집에 어느 날 시골에서 올라온 젊은 간호사 중샤오양이 간병인으로 들어온다. 공통점이라고는 거의 없는 두 사람 앞에는 누구도 예상치 못한 인생의 격랑이 거세게 밀려드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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