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책만드는집 시인선 146권. 김승재 시인의 시조집. 자기 기원(origin)의 추구와 시조 양식의 탐구 과정을 함께 담아낸 진정성 있는 내면 토로의 고백록이다. 전남 진도 태생인 시인은 이번 시조집 안에 고향의 말과 풍경을 여러 장면에 담아 보여줌으로써 퍽 근원적인 서정의 양상을 드러낸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시인 김승재'의 삶과 언어는 정착과 유동(流動), 고전과 낭만, 정형과 자유로움의 교차적 긴장을 반복하고 있다고 보아도 크게 틀리지 않을 것이다. 또 그는 이번 시조집에서 단단한 정형과 속 깊은 언어와 따뜻한 마음으로 단연 개성적인 세계를 들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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