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심리학, 신경과학, 건축학, 공간디자인을 아우르는 시선으로, 사랑, 욕망, 지루함, 불안함, 경외감 등 다양한 감정과 욕망이 어떤 방식으로 공간에 적용되고 사람에게 영향을 끼치는지 분석한다. 구체적인 사례를 읽다 보면 내가 편안함을 느꼈던 공간의 특징을 알게 되고, 그 가운데 선택 가능한 그리고 실현 가능한 방법이 무엇인지 고민하게 된다. 공간을 이해하는 데서 멈추지 않고 바라는 공간을 상상하게 된다는 말이다. 곧 마주할 가상현실까지 시야를 넓히면, 공간을 상상할 필요와 그 상상이 전할 가능성은 반복해서 강조해도 부족하지 않을 듯하다. 바야흐로 심리지리학의 시대가 열릴 때가 다가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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