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호시 신이치 쇼트-쇼트 시리즈>의 다섯 번째 책으로, 뇌세포를 자극하는 호시 신이치의 SF 하드보일드 모음집이다. 지루한 현실을 견뎌 내기보다, 우리 앞에 기다리는 타락에 기꺼이 몸을 맡기기로 선택한 자들의 갸륵한 여정이 펼쳐진다. 스스로 평범한 인간이 아님을 입증하기 위해, 그리하여 행복을 좇기 위해 필연적으로 불행해질 수밖에 없는 인간. 이 책은 ‘희망의 결말’이라는 제목이 무색해질 만큼 어쩔 도리 없이 불행한 운명으로 치닫는 인간의 아이러니함을 섬뜩하리만치 생생하게 그려 내고 있다.
한줄평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