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소개 글, 서평〉
1993년 중앙일보 신춘문예 시조 부문과 1999년 문화일보 신춘문예 시 부문에 작품이 당선되어 작품활동을 시작한 박명숙 시인의 처녀 시집. 자아와 타자, 기억과 현실, 사물과 사람살이 등에 대한 기막힌 균형 감각으로 그녀는 우리 삶을 구성하고 있는 요인들이 저마다 다양한 서정의 보고가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정격의 언어와 고전적 태도만을 오롯하게 견지한 채 완강할 정도의 형식적 일관성을 유지하는 시인은 시편마다 매우 고른 균질성을 유지하고 다양한 서정의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
한줄평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