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글, 서평〉

하늘에 영원히 남을 궤적을 만들어간 대한민국 최초의 여자 비행사 김경오의 찬란한 인생 여정. 80이 훌쩍 넘은 나이, 이제는 비행을 할 수 없는 나이가 되었지만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삶을 회고하는 데 그치지 않고 여전히 도전하는 삶의 아름다움에 대해 이야기한다. 길이 없는 곳을 앞서 걸어간 자의 여정을 통해 우리는 무수한 응원과 용기, 위로를 받을 것이다. 저자는 자신의 인생에서 가장 찬란했던 순간을 ‘지금’이라고 말한다. 한국 최초의 여자 비행사가 된 순간, 비행기를 가지고 고국에 돌아왔던 순간 등등 영광의 순간들이 많았음에도 여전히 지금 가장 찬란한 삶을 살고 있다고 말할 수 있는 것은, 언제나 오늘 하루를 정성 들여 열심히 살아냈기 때문일 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