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소개 글, 서평〉
2022년 <타임> 선정 ‘올해 떠오르는 인물 100인’에 이름을 올린 흑인 퀴어 조지 M. 존슨의 회고록. 그의 첫 책인 <모든 소년이 파랗지는 않다>는 오늘의 뉴스로, 어제의 헤드라인으로 사라져가는 흑인들 사이에서 퀴어라는 정체성을 억눌러야 했던 어린 시절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흑인이라서(퀴어라서) 겪어야 했던 폭력, 운동장에서 뛰놀지 않고 여자애들과 줄넘기를 한다고 받던 비난, 퀴어가 아니라고 강하게 부정해야 했던 순간, “게이 자식보다 죽은 자식이 낫다”고 생각하는 사회를 향한 분노, 두렵지만 기뻤던 첫 성관계, 그리고 그를 사랑해준 가족까지. 낮은 곳으로만 흐르는 차별과 배제 속에서 자란 소년의 파랗지 않은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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