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소개 글, 서평〉
서른을 앞둔 영업 사원 마제는 출근길 전철역에서 첫사랑 후타와를 마주친다. 후타와의 모습은 고등학생이던 그 시절 그대로다. 하나도 안 변했다는 흔한 인사치레가 아니다. 그녀는 여전히 교복을 입고 책가방을 메고 학교에 가는 ‘진짜 고등학생’이다. 시간을 뛰어넘은 것 같기도 하고 냉동 수면에서 막 깨어난 것 같기도 하다. 혼란스러운 마제와는 달리, 후타와의 지인들은 기이하게도 9년째 18살인 그녀를 이상하게 여기지 않는다. 유일하게 이상함을 느끼는 마제는 그녀가 계속 18살인 이유를 알아내러 나서는데….
한줄평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