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소개 글, 서평〉
미국 3대 미스터리 문학상을 모두 수상한 최초의 작가이자 미스터리 스릴러의 거장 할런 코벤의 새 시리즈 《보이 프럼 더 우즈》가 지난 5월 출간된 데 이어, 그 후속편에 해당하는 《보이 인 더 하우스》가 출간되었다. 더욱 미스터리하고 더욱 매력적인 새로운 히어로 와일드의 출생의 비밀이 밝혀지는 이번 책에서는 원제 ‘match(일치하다)’가 말해주듯 각 등장인물들 사이의 유전자 일치율이 사건의 진행과 해결에서 큰 역할을 차지한다. 부모-자식 간, 친형제 사이, 삼촌-조카 간의 유전자 일치 정도를 활용해 사건을 풀어가는 과정이 치밀하게 전개되면서, 30년 훨씬 넘도록 밝혀지지 않았던 와일드의 출생의 비밀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한다. 한편 리얼리티 쇼가 흥행하는 상황에서 인터넷 ‘악플러’들을 대상으로 한 연쇄살인이 일어나고, 어릴 적 홀로 숲에서 살아남게 해준 생존 본능과 타고난 신체 능력으로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주인공 와일드의 활약이 이번에도 페이지를 빠르게 넘기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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