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소개 글, 서평〉
대학원생 구은진의 연구실에 새로운 연구생이 들어온다. 사자탈을 쓰고 찾아와 어수룩하게 ‘김용’이라는 이름을 밝힌 그의 정체는 100년 전 입학했다가 복학한 진짜 ‘용’이다. 담당 교수는 연구실 방장인 은진에게 김용이 소외되지 않도록 신경을 써 달라며 떠밀고, 나이 차가 엄청나게 나는 비인간 연구생 ‘용’ 후배의 뒤치다꺼리를 도맡게 된 은진은 시대에 맞춰 업데이트되지 못한 용을 적응시킬 생각에 눈앞이 캄캄해지는데……. 천변만화하는 세상 속에서도 변함없이 오래된 존재의 경이와 신비로움을 낭만적으로 드러내며 새로운 감각을 선사하는 유쾌하면서도 감동적인 어반 판타지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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