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소개 글, 서평〉
『얼음나무 숲』과 『언제나 밤인 세계』로 한국 환상 문학계를 풍미한 거장 하지은의 인기 걸작 4권이 황금가지에서 완전판으로 출간되었다. 다채로운 색채가 가미된 이야기가 전개되는 『보이드 씨의 기묘한 저택』, 『눈사자와 여름』이 낮을, 인간의 본성을 파고드는 이야기를 다루는 『모래선혈』과 『오만한 자들의 황야』이 밤을 구성한다. 네 권 모두 오랜 기간 절판되었던 책들을 한데 모아 복간한 것으로 모두 새롭게 퇴고를 거쳐 글의 완성도를 한층 높였다. 또한 새로운 외전을 수록하여 그간 독자들이 궁금했던 뒷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다. 『모래선혈』은 사막을 배경으로 한 독립과 혁명의 서사시다. 구원을 찾아 먼 이국으로 간 레아킨과 그곳에서 그를 만난 비오티의 이야기를 특유의 환상적이고 신비로운 문체로 그렸다. 독자들이 궁금했던 인물, 사자한의 일면을 파악할 수 있는 외전이 추가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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