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소개 글, 서평〉
장유미에게는 오하린이라는 단짝 친구가 있다. 초등학교 2학년 때부터 10년 동안 둘은 늘 함께 붙어 있었다. 하린은 고등학교에 올라와 힘든 일을 겪은 후, 우울증 약을 먹어야만 생활할 수 있는 상태가 되었고, 종종 난폭해지는 하린을 챙기느라 유미는 언제나 노심초사다.
그러던 어느 날, 유미는 하린과 크게 다투고, 서로 만나지 않은 채로 일주일이 지났다. 일주일 뒤 다시 나타난 하린은 눈에 띄게 밝아져 있었고, 하린의 집에 놀러 간 유미는 하린에게 그동안 심상치 않은 일이 벌어졌었다는 걸 알게 된다.
하린을 통해, 도서관 마녀가 빌려주는 태블릿의 존재를 알게 된 유미는 자신도 그 태블릿의 기적을 맛보러 도서관에 찾아간다. 태블릿을 빌려달라는 유미에게 학도 마녀는 태블릿의 마법을 알려준다. 자신이 불러내고 싶은 존재의 사진을 태블릿의 사진 폴더 안에 넣으면, 그 존재가 불러낸 사람 앞에, 원하는 모습으로 나타난다는 것.
그렇게 아이돌 최애를 불러낸 유미의 이야기부터 시작해, 저마다의 이유로 태블릿을 대여해 가는 아이들의 사연이 하나씩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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