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소개글>
사랑의 발라드로 온 염소들의 심금을 울리던 뿔비크는 실연의 상처를 견디지 못해 밴조를 메고 도망치듯 마을을 떠난다. 그런 그에게 황새가 보따리 하나를 떨어뜨린다. 보따리 속에는 아직 젖도 떼지 못한 듯한 들쥐, 피애와 간곡한 부탁의 편지가 있었다. 피애는 잔인한 담비족, 그리퓨의 무자비한 살육에 유일하게 살아남은 들쥐. 뿔비크는 졸지에 피애의 수호자, 양육자, 반려자가 된다.
뿔비크는 운명과도 같은 이 역할을 잘해낼 수 있을까? 담비들로부터 세상에 단 하나 남은 멸종 위기의 들쥐 피애를 지켜낼 수 있을까? 뿔비크와 피애의 숨막히는 도망의 여정에 함께 해 보자. 둘이 처한 절박한 상황과 뿔비크의 돈키호테 같은 영혼이 만나 벌어지는 긴박하지만 또 웃음이 빵빵 터지는 모험담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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