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1권에서 뷰캐넌 학교에 새로 전학 온 말라깽이 왕소심 소년 체이스는 복면 클럽이라는 비밀 조직의 대장이던 와이엇의 음모에 용기 있게 맞서 학교를 위기에서 구해 낸다. 하지만 2권에서 와이엇의 폭력에 비폭력으로 대항하며 정의를 지켜낸 영웅이 된 지 얼마 안 돼, 아이들이 갑자기 해적 말투를 쓰기 시작하면서 학교가 또다시 위기에 처한다. 아무도 예상치 못한 싸움 앞에서 체이스는 소중한 것을 잃어버린 채 어쩔 수 없이 불의에 굴복해야 할 상황에 내몰리지만, 자신이 옳다고 생각한 길을 택하며 독자들이 진정한 용기가 무엇인지 되새기게 한다.



이 책을 쓴 마커스 에머슨은 한국계 미국인으로, 「6학년 복면 클럽」 시리즈를 어린이들이 보는 ‘미스터리 스릴러, 영웅 이야기’라고 소개한다. 아마존 리뷰에는 ‘게임만 하던 4~6학년 아들 또는 손자가 이 책을 읽고 다음 권을 사달라고 조를 정도’라는 이야기를 비롯해, 아이가 책에 흠뻑 빠졌다는 내용이 많다. 저자의 의도대로, 이 책은 독서를 싫어하는 어린이도 단번에 몰입할 만큼 재밌는 이야기를 선사한다. 아이들은 이 책을 읽고, 마음속 깊이 숨어 있는 모험심과 창의성의 불씨를 발견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