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소개 글, 서평〉
한국에서 무서운 이야기를 즐기는 취향이 형성되고, 괴기한 이야기가 대중문화 속에서 전개되는 과정을 살펴본다. 이를 위해 저자는, ‘무서운 이야기를 즐기는 양식이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죽음과 영혼에 대한 감각과 느낌은 어떻게 바뀌고 재배치되는가? 공포 소재를 찾아내고 불러내는 작업 속에서 식민지 민족의 과거와 미래에 대한 감각은 어떻게 작동하는가?’ 등과 같은 질문을 만들어내고 그에 대한 해답을 찾아보는 일련의 탐구 작업을 진행했다. 그 결과물인 이 책은 괴기 코드에 초점을 맞추어 근현대 한국 대중 서사의 시대적 흐름을 최초로 꿰어보았다는 데 의의가 있다.
한줄평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