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소개 글, 서평〉
우주만큼이나 미지의 공간이자 인류가 가닿을 수 있는 지구의 마지막 영역, 심해. 아주 오래전부터 해양 탐사는 이루어졌지만 깊은 바다는 알려지지 않은 채로 남았고 이제 그 문이 서서히 열리고 있다. 한때 인간은 바다의 시스템을 알고자 하지 않고 쓰레기통으로 사용했다. 방사능 폐기물에 돌을 매달아 가라앉히고 각종 해로운 물질을 별다른 생각 없이 일단 밀어 넣는 등 해류의 이동조차 파악되지 않은 상태에서 인간과 해양 생물의 터전을 해쳤다.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는 인간의 바다 생태계 파괴가 쉽게 끝나지 않을 것임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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