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소개글,서평〉
캘리포니아 웨스트민스터 신학교에서 설교학을 가르치는 줄리어스 킴 교수의 <설교학>은 여러 면에서 균형 감각이 돋보이는 책이다. 저자는 어떻게 교회의 설교가 복음의 본질을 전할 수 있을지, 어떻게 '그리스도 중심적'일지 고민하면서, 또한 그 말씀이 어떻게 청중에게 들릴 수 있을지 현대의 소통이론에서 도움을 받는다. 하나님의 말씀으로서의 성경에 대한 확고한 신뢰와 더불어, 성경의 인간적인 면도 소홀히 여기지 않는다. 성경을 읽고 이해하고 가르치는 설교자의 입장에 머물지 않고, 그 설교를 듣는 청중을 어떻게 배려할 수 있을지도 고민한다. 어떻게 설교자가 성령을 의지해 성경 본문에 충실해야 할지 도전할 뿐 아니라, 왕의 왕이며 주의 주이신 분의 전령으로서 맡은 임무를 감당할 수 있기 위해 자신이 가진 자원을 총동원하는 충성심도 잊지 않게 한다. 이론과 실천, 해석학과 설교학, 신학과 현대의 이론들 사이에서 균형을 이룬 설교학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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